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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경부암 백신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 2021-08-24  (조회 : 79)

개요

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암 중 국내에서는 가장 흔한 암으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 암 발생의 약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7년 여성에서 발생한 전체 암 중 7번째로 높은 발생률입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율은 과거에 비하여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15-34세의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3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젊은 성인기에서 주의가 필요한 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1950년대 조기 검진 체계가 구축되어 사망률과 발생률이 약 70% 감소하였지만 선별 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국가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여전히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여성 암 중 하나입니다.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면 자궁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거나 필요에 따라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하게 됩니다. 조기에 진단된 자궁경부암의 예후는 양호한 편이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완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은 사전에 예방하거나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사람의 몸에서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현재 100여 가지의 종류가 알려져 있습니다. 암 발생의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고위험 유형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여러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 유형으로 대표적인 것이 HPV 16번과 18번입니다. 국제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HPV 중 type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6을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규명하였고, 이 중 16번 유형을 1군 발암 요인으로 분류하였습니다. 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에서 발견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외음부, 질, 성기, 항문, 편도선에서 발생하는 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위험군 바이러스는 6형과 11형이 대표적이며 생식기 사마귀와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감염된 후 약 1-2년 뒤에는 70-80%의 여성에서 자연치유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여성에서는 지속적으로 감염 상태가 유지되는데, 이러한 여성들은 자궁경부암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침입하게 됩니다. 감염된 후 세포 유전체의 변이가 축적되면 이를 통하여 자궁경부암에 이르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감염과 흡연, 성병, 영양 등의 다른 요인들 역시 자궁경부암의 발생에 기여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상피내종양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지속감염의 합병증이며 침범정도에 따라 1, 2, 3 단계로 나누고 있으며, 상피내암은 암이 되기 직전의 단계입니다. 자궁경부상피내종양의 일부는 자연적으로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반대로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바이러스 감염 후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때까지 평균 10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히도 자궁경부암은 전구단계의 시기가 길고 이를 발견하기 위한 선별검사와 적절한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예방 가능한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경부암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며 이미 국내에 도입되어 암 예방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자궁경부암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되어 실시되고 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가 백신

2가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70%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HPV 16, 18형에 의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4가 백신

4가 백신은 HPV 16,18형과 생식기 사마귀 원인의 90%를 차지하는 HPV 6, 11형에 의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9가 백신

9가 백신은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접종 대상

자궁경부암 백신은 9세 이상 여아에서부터 접종이 가능하며(일부 백신은 남아에서도 접종 가능), 25~26세까지 접종 허가를 받았습니다. HPV 백신의 접종 권고지침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성 경험 시작 연령, 백신 면역원성, 예방접종 비용-효과, 접종 용이성 등을 고려해 만 12세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HPV 백신은 2016년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어 '건강여성첫걸음클리닉사업'으로 무료접종(2가 및 4가 백신/6개월 간격, 2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신 허가 연령 이후의 여성에서 암 예방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26세 이상이더라도 성생활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HPV에 노출기회가 적은 여성의 경우 이론적으로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접종 시기

자궁경부암 백신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9-13(14)세 연령에서 첫 접종 시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가능합니다. 2회 접종이 허가된 연령 이후에 백신을 처음 접종할 경우에는 3회 접종이 필요하며, 3회 접종 시 4가와 9가 백신은 0, 2, 6개월 간격으로 2가 백신은 0, 1, 6개월 간격으로 3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관련 질환

HPV 감염은 대부분 무증상이고 자연적으로 소멸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 자궁경부 전암병변, 항문 생식기의 사마귀와 호흡기에 생기는 유두종 병변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HPV 백신은 다른 백신과 같이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HPV 백신 접종 후에도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변경 없이 받아야 합니다. 임신 중의 백신 접종은 권장되지 않으며, 백신 접종 후 임신을 알게 된 경우에는 나머지 접종은 출산 뒤로 미루게 됩니다. 수유 중에는 백신을 투여 할 수 있습니다. 생식기 사마귀 환자나 선별검사에서 양성인 환자에서도 아직 감염되지 않은 바이러스 종류에 대해서는 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투여가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 후에 이상반응(특히 발열)이 발생하였을 때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의 처치에 혼선을 줄 수 있으므로 중등도 또는 심한 급성기 질환(고열을 동반한 감염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이상반응

백신 접종 후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인하여 접종 부위 통증, 부종, 발적과 같은 국소 반응과 발열, 오심, 근육통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소반응의 경우 접종부위 통증이 약 80%로 가장 흔하게 보고되었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거나 일상 활동을 방해할 정도의 통증이 약 6%에서 관찰되었지만 대부분 수일 내 회복되었습니다. 매우 드물게 백신 접종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곤란, 아나필락시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접종 후 관리

젊은 성인 및 청소년에서 예방접종 후 실신 보고 빈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실신으로 인한 외상 예방을 위해 앉거나 누워서 접종하고, 접종 후에도 그 상태로 20-30분간 관찰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1. 백신을 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을 100% 예방 할 수 있나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70%에 대한 방어효과가 있습니다.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교차반응을 통하여 더 많은 자궁경부암이 예방 될 수 있다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2. 다른 백신은 백신에 의해 바이러스 감염이 되기는 한다는데, 백신에 의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위험은 없나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병을 일으키는 DNA가 포함되어있지 않아 감염의 위험은 전혀 없습니다. 


 

3. 중년 여성에서도 효과가 있나요? 

자궁경부암 백신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 즉, 성접촉을 시작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그러나 중년여성에서도 새로이 감염되는 여성들이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HPV 백신은 9세부터 25~26세까지 접종 허가를 받았으며, 허가 연령 이후의 여성에서 암 예방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6세 이상이더라도 성생활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HPV에 노출기회가 적은 여성의 경우 이론적으로 암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남자도 맞아야 하나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생식기 사마귀, 구인두암, 항문암, 외음부암, 음경암, 두경부 종양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해 9~26세 남성에게도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5. 상피내종양이나 자궁경부암의 치료에도 백신이 도움이 되나요? 

현재 개발된 백신은 예방용이므로 치료 효과는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치료 후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한 연구는 현재 진행 중입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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