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발바닥에 발생하여 사마귀와 구분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굳은살은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이 과도하게 되면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발생하며,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다. 과도한 압력을 받거나 지나친 마찰을 일으키는 족부의 어느 부분에서나 관찰될 수 있다. 잘 맞지 않은 신발을 신거나 족부의 기형이 있을 때 잘 생긴다.

굳은살이 발생하는 곳은 주로 걸을 때 힘이 많이 가는 중족골 골두 부위, 즉 발가락의 뿌리 부분에서 생긴다.

2. 증상

일반적으로 크지 않은 굳은살은 큰 증상이 없다. 그러나 작은 굳은살도 구두, 하이힐 등의 신발 바닥이 딱딱하여 오래 걷는 경우 통증이 악화된다.
또 굳은살이 크고 제거 후에도 바로 자라는 경우는 걸을 때마다 통증이 있게 된다. 즉 굳은살이 주위 살에 비해 매우 딱딱하므로 이 굳은살이 주위 조직을 눌러주는 상태가 되어 마치 신발 속에 작은 돌을 넣고 걷는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

3. 치료

굽이 낮고 깔창 푹신한 신발을 신어 발바닥의 압력이 전체적으로 퍼지게 하여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연마돌이나 연화제를 이용해서 굳은살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의료용 패드를 깔창에 부착하여 압력을 줄이고 의료용 깔창을 제작하여 착용한다. 그러나 굳은살이 제거 후에도 한 달 이내에 바로 자라는 경우는 수술을 통해 돌출된 뼈를 제거하여 저절로 없어지게 한다.

4. 예방

뼈가 튀어나와 있는 부분의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족지 상지부(toe box)가 넓은 구두를 신기도록 하고, 이환부에 변연 절제술을 해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구두 안에 부드러운 패드를 대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수술적 제거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