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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불철객, 알러지 결막염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 2022-05-16  (조회 : 1498)

1. 정의


알러지는 우리 몸의 방어역할을 하는 여러 면역세포들 중 비만세포(mast cell)나 호염기구(basophil) 또는 호산구(eosinophil)가 특정 외부 항원을 인식하게 되어 나타나는 과민 반응을 의미한다. 이러한 알러지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하여 발생한 결막의 염증 질환을 ‘알러지 결막염’이라고 한다.


2. 원인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은 매우 다양하고 많으며, 봄철 꽃가루나 공기 중 먼지, 동물의 비듬,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풀, 음식물, 비누, 화장품 등이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알러지 원인 물질들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면역세포를 통한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게 되면, 히스타민 등의 염증물질이 분비되어 결막의 염증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3. 증상


두 눈이 충혈되고 가려운 증상을 가장 많이 호소하게 되며, 이물감, 눈부심, 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눈곱은 투명하고 끈적끈적한 투명한 분비물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며, 같은 결막염이라도 노란색 눈곱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차별이 된다. 또한 결막이 부풀어오르는 증상(결막 부종)이나 안와 주위 눈꺼풀의 부종도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병이 진행되어 염증이 악화되면 각막에 점상각막염, 궤양 등이 나타나 결국에는 시력장애를 야기할 수도 있다. 이러한 알러지 결막염은 증상과 특징에 따라서, 증상이 경미한 계절성 또는 통년성 알러지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과 동반된 아토피 각결막염, 주로 어린이에서 나타나는 봄철 각결막염, 그리고 거대유두 결막염으로 나눌 수 있다.


가. 계절성 또는 통년성 알러지 결막염


 - 공기 중의 꽃가루나 먼지, 동물의 비듬, 진드기 등이 원인 물질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즉시형 알러지 반응으로 나타나며 알러지 결막염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며, 대부분 증상은 눈에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 비강이나 인후부 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나. 아토피 각결막염


 - 아토피피부염과 동반하여 발생하는 양안의 만성 각결막염으로 대부분 가족력이 있는 특징이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인구의 3%에서 나타나고 이중 15~67.5%가량이 각결막염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대 후반부터 증상이 시작되며, 백내장이나 망막박리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다. 봄철 각결막염


 - 봄철 각결막염은 주로 10세 이전에 발병하고, 발병 후 2~10년동안 지속되며 사춘기에는 대부분 없어지는 특징이 있다. 4월~8월에 많이 발생하며, 남자가 여자에 비해 2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아토피나 천식, 습진 등의 알러지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60%가 가족력이 있으며, 50%이상에서 각막병변을 동반하는데, 각막 진무름이나 궤양 등의 심한 각막 병변은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라. 거대유두 각결막염


 - 비감염성 염증 질환으로 거대유두(1.0mm이상)가 윗눈꺼풀 결막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이나 백내장 수술, 각막이식, 의안, 녹내장 수술이 관련될 수 있다.


4. 치료 및 예방


다른 알러지 질환과 마찬가지로 알러지의 원인 물질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지만, 실제 생활에서 정확한 항원을 찾기는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알러지 결막염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가.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방법


 - 동물의 비듬이나 먼지, 진드기인 경우 침대에 비닐커버를 씌우고 집안에 양탄자는 가급적 놓지 않으며 털이 빠지는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 계절성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 해당 계절에 외출을 자제하고,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누액 등을 사용하며 외출 후에는 곧바로 샤워를 한다. 


 나.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


 - 냉찜질 및 인공누액 사용으로 심하지 않은 결막염에서는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 안과 전문의 검진 하에 알리지 결막염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 점안제, 비만세포 안정제제,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제, 혈관수축 점안제 등을 사용하여 염증 및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일부 치료제는 안압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사용하여야 한다

 

 

출처: 국민건강보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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