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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성 비염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 2009-01-15  (조회 : 2281)
알레르기란 특정한 물질(항원)에 대해 병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는 과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들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코에 항원이 들어오면 즉각적으로 히스타민이란 물질이 분비되는데 히스타민은 혈관을 팽창시켜 코를 막히게 하고, 콧물이 많아지게 하며, 신경을 자극해 재채기 및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알레르기의 원인은 크게 유전인자와 환경인자가 있습니다. 부모 중 한 쪽에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때 자녀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확률은 40% 정도 됩니다. 환경인자는 항원물질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흔한 항원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나 캐의 털, 꽃가루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피부반응검사결과 집먼지 진드기가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합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크기가 약 0.4mm로서 인체의 피부 부스러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가정집의 침대나 카펫, 소파 등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아파트와 같이 밀집되고 겨울에도 실내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집먼지 진드기가 일년 내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도, 습도 낮추고 청소 자주해서 진드기 번식을 막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는 좋습니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꽃가루(화분)입니다. 봄철에 피는 오리나무, 자작나무, 플라타나스 등의 꽃가루는 입자가 작아서 수십킬로미터를 바람을 타고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산이 아닌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꽃가루의 영향을 받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특정 항원 이외에도 건조하고 찬 공기, 담배연기, 먼지, 자동차 매연 등에 대해서도 비특이적으로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겨울철이나 봄철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한 번에 10여회의 돌발적이고 연속적인 재채기, 코막힘, 물 같은 콧물, 코나 눈의 가려움증 등이 알레르기성 비염의 특징적인 증상들입니다. 파부반응검사나 혈청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성 비염을 진단하고 원인 물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병 후 사춘기나 성인에 접어들면서 약 20%에서 자연 소실되기도 하지만 평생동안 앓는 경우도 많아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방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의 복용, 스테로이드 코 분무제. 면역요법, 수술적 치료법이 있습니다. 종전의 항히스타민제는 현기증, 졸음, 구갈 및 배뇨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었지만 근래 개발된 신세대 항히스타민제재는 부작용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자체는 수술로 완치시킬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레이져치료법은 수술의 한가지 방법으로 코점막을 응고시켜 코막힘을 해결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것이 목적인데, 재발이 흔해 요즘은 별로 이용되지 않습니다. 시중 간행물의 광고란에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치료방법들이 알레르기 질환을 완치시킬 수 있는 것처럼 선전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인자가 복합된 질환으로 아직까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실정이므로,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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